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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프리즘/홀가분워크숍

3월 15일, 홀가분워크숍 <나>편 현장 스케치

2014315,
개인참가자를 위한 홀가분워크숍<>편이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이 끝난 후, 참가자들의 마음을 함께 나눠봅니다.

 


 

 

“ 아내가 오자고 해서,  준비 없이 온 것 같아요. 사실, 워크숍이 끝나는 지금까지도 얼떨떨합니다.

여러 가지로 내가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워크숍에 참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죄송하고요.

 하지만 같이 있는 조원들이 따뜻하게 대해 주어서 즐거웠습니다. 조원들의 힘에 의해서 움직인 것

같아요. “

 

 

남편이랑 같이 왔어요.  솔직히, 내가 홀가분워크숍이 필요해서 오고 싶었는데, 남편과 같이 오면

서로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다른 사람들이 많이 부러워하는 것 같은데요, 남편과 함께 나누고 추억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본 후, 조원들이랑 같은 감정을 찾았을 때

,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구나. 이렇게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고, 함께 나눌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게 위안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내 이야기를 오롯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온전히 들어본 적도 거의 없고,  말해본 적도 없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한테도.^^: )

 그래서 이런 경험이 무척 새롭기도 했고, 어떻게 보면 정말 낯설기도 했습니다. 낯설긴 한데.

‘이런 감정이구나. 내가 이렇구나.’ ‘, 이렇게 다른 사람들도 여러 가지 고민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기분이 나아졌어요.

누구나 다 이렇구나. 내가 이상한 거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더라구요.”

 

 

홀가분워크숍과 유사한 과정을 참관한 경험도 많고, 회사에서 주최해 본 경험도 있습니다. 그 때는 뭔가 배워서 다른 사람한테 잘 전달을 해야 한다는 목적이 강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홀가분워크숍을

신청할 때는 요즘 내가 너무 힘들어서, 나 때문에 ‘개인적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에 대해서

오롯이 생각하는 시간이 좀 많지 않았을까

 조원들과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조원들의 감정에도 많이 이입되었던 것 같아요. 나만의 감정도 느꼈지만,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같이 느끼고 나누면서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좀 정리가 되는 것 같았어요. “

 

 

처음에는 ‘내 얘기를 많이 해야지!’ ‘위로 받고 싶다. ‘는 생각으로 홀가분워크숍에 왔습니다. 다른 사람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다른 사람의 감정인데도 공감이 되더라고요.

내가 힘이 될 수 있구나.’ 생각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오늘 처음 보는 사람들이고 이 자리가 아니면 만날 일이 없었던 사람들이잖아요.  분명 각자 본인의 얘기를 하고 있는 데, 결국에는 내 어렸을 때 공감대를 짚어주는 것 같았어요.

다른 사람의 감정으로 내가 위로 받을 수 있구나. ‘고 생각하니 신선했습니다.

말로 표현을 잘 못하겠지만, 많이 홀가분해진 것 같아요.”

 

 

좋다.’ 혹은 안 좋다.’고 생각 못할 만큼 편안했다….’는 어떤 참가자의 말이 문득 떠오릅니다.

처음 만났지만, ‘같은 감정’ , ‘같은 경험으로 서로 위안받았던 그 시간..

함께 했던 모두를 응원합니다.

 


* 홀가분워크숍,

   우리편은 짝수 달, ‘편은 홀수 달 셋째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참가 문의는 아래의 전화번호로 연락주세요.

   홀가분워크숍 담당자, 070-4640-1270

 

   네이버의 '내마음카페'에서는 더욱 생생한 후기를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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